"SK하이닉스 LNG발전소 질소산화물 상쇄 사업 현실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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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환경단체가 SK하이닉스의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 발전소) 배출 질소산화물 상쇄안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고 규탄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온실가스·질소산화물·발암물질 배출, 대기오염 문제, 폐수로 인한 하천 생태계 파괴 등 청주시민이 감당해야 할 수많은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했지만 SK하이닉스는 고작 203t의 질소산화물 저감 계획만 발표했다"며 "차량 미세먼지 필터 부착, 화물차 무시동 히터 설치, 나무숲 조성 등의 방안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다고 자랑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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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 환경단체가 SK하이닉스의 청주스마트에너지센터(LNG 발전소) 배출 질소산화물 상쇄안을 두고 현실성이 없다고 규탄했다.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는 25일 성명을 내고 "온실가스·질소산화물·발암물질 배출, 대기오염 문제, 폐수로 인한 하천 생태계 파괴 등 청주시민이 감당해야 할 수많은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했지만 SK하이닉스는 고작 203t의 질소산화물 저감 계획만 발표했다"며 "차량 미세먼지 필터 부착, 화물차 무시동 히터 설치, 나무숲 조성 등의 방안으로 모든 책임을 다했다고 자랑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민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는 LNG 발전소를 원하지 않는다"며 "SK하이닉스는 질소산화물 저감에 대한 계획 외에 구체적인 온실가스 저감계획을 수립하고 LNG 발전소를 허가한 시는 대기질 개선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정책실행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나는 반도체 생산량에 맞춰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약 8천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134 일원(5만5천800㎡)에 시간당 585㎿의 전기와 150t의 열을 생산하는 LNG 발전소를 짓고 있다.
현재 97.6%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내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청주시와 SK하이닉스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라 203.8t의 질소산화물 상쇄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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