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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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본격 나선다.
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단순 이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 위로 옮기는 방식으로 추진돼 그 효과를 체감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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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기본 원칙
클라우드 효과 극대화위해 응용시스템 재설계
지역 SaaS기업 육성·비즈니스 창출 기반 제공
정부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본격 나선다. 정부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단순 이전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그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안건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히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인프라 위로 옮기는 방식으로 추진돼 그 효과를 체감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일부 해외·민간기업은 클라우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 인프라 전환이 아닌 응용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맞게 재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신규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할 때 불가피한 사유가 없는 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우선 적용을 기본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내년까지 클라우드 네이티브 추진에 대한 표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해 본격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2025년까지는 행정안전부 중심으로 기술·제도적 사항을 발굴·보완하고, 이후에는 개별기관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용을 촉진하고 ▷민간 클라우드 이용 촉진을 위한 제도 정비 ▷클라우드 전환기관 역량 강화 ▷클라우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26년부터는 신규 시스템의 70% 이상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40% 이상 SaaS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공공기관별 산발적으로 설계된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통합 데이터맵을 구축하고, 이에 기반한 기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맵 기반 데이터 공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통합된 데이터로 학습된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통해 기업별 객관적인 기업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최종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지역 SaaS기업을 육성하고 비즈니스 창출 기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사업 정보접근성 향상 및 맞춤형 매칭으로 지원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고, 지역기업 성장동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재 양성을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표준교재 및 e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이를 전파할 민간위원 중심의 전문강사단을 구성하고 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 출범 이후 지난 1년여 간은 계획 마련과 준비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위한 주요 과제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말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플랫폼정부와 함께 새롭게 탈바꿈하는 정부혁신 기술과 서비스, 일상의 변화를 국민이 바로 체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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