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최고 발명품’에 이름 올린 삼성·LG 제품은?
이동수 2023. 10.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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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 삼성전자의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Z 플립5,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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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갤Z 플립5’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선정돼
무선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선정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뽑은 ‘2023년 최고의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최고의 발명품 보고서에 삼성전자의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와 갤럭시Z 플립5,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포함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타임은 “해양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세탁 시 배출되는 미세플라스틱을 최대 98%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와이즈와 협업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현재 국내와 유럽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내년 초 미국과 캐나다에도 출시된다.
타임은 갤럭시Z 플립5를 “모던 플립 폰”이라 소개하며 3.4형으로 커진 커버 스크린 ‘플렉스 윈도우’에 주목했다. 타임은 플렉스 윈도우에 대해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만 손쉽게 확인하게 해줄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2021년 갤럭시Z 플립3, 지난해 갤럭시 S22 울트라에 이어 3년 연속 타임의 올해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가전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뽑혔다. 타임 선정 올해 최고 발명품 200개 중 유일한 TV 제품이다. 타임은 “다른 TV와는 달리 전원 외 입출력을 위한 어떤 연결선도 없다”며 “TV 후면에 매달려 있을 주변기기와 연결선은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제로 커넥트 박스가 독자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약 10m 내에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점,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인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점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LG 올레드 TV는 2019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2020년 LG 올레드 갤러리 TV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 발명품에 선정되며 처음으로 TV 제품이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LG전자의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 클로이 로봇이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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