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중동 사막에 'K스마트팜' 활로… 윤 대통령 토마토 한 입에 '이 종목'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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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각) 카타르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수도 도하에서 열린 국제원예박람회에 참석해 스마트팜 수출 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막 기후를 가진 중동에서의 채소 및 사료 작물 재배 수요와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중동 유입이 기대된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방문에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한 '토마토'를 한 입 베어물고 "거의 설탕 찍어 먹는 맛"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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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7분 우듬지팜은 전 거래일 보다 715원(29.92%) 오른 3105원에 거래됐다. 우듬지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반밀폐형 스마트팜 구축이 가능하다.
같은 시간 그린플러스는 1780원(25.21%) 오른 8840원, 우리바이오는 345원(16.59%) 오른 2424원, 대동은 3.38% 오른 1만3540원에 거래됐다.
농식품부는 전날 정황근 장관이 알 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양국 간 스마트팜 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사막 기후를 가진 중동에서의 채소 및 사료 작물 재배 수요와 우리 스마트팜 기술을 연결하겠다는 계획으로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중동 유입이 기대된다.
특히 정 장관은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국 스마트팜 공공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실증 관련 공공기반 시설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방문에 스마트팜 기술로 재배한 '토마토'를 한 입 베어물고 "거의 설탕 찍어 먹는 맛"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동행하던 카타르 장관에게 토마토를 권하는 등 자신감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사막 지역에서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원예박람회다. 한국·네덜란드·사우디아라비아·일본 등 80여개국이 참가했다. 주제는 '녹색 사막, 더 나은 환경'이다. 개관식이 열린 한국관은 정자와 우리나라 산수로 한국적 특색을 살린 야외 정원과 스마트농업 전시관으로 조성됐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듬지팜은 2024년 3월 신형 스마트팜 준공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 확대와 재배작물 다양화를 통한 2차 가공 유통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내년 매출은 780억원, 2025년에는 100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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