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조 위안 국채 발행, 항셍지수 2.15% 급등

박형기 기자 2023. 10.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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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위해 1조 위안(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으로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아시아증시에서 한국의 코스피가 0.35%, 호주의 ASX는 0.26% 하락하는 데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1.08%, 홍콩의 항셍지수는 2.15%,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87% 각각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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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지수 전광판 <자료 사진> ⓒ AFP=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정부가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완화하기 위해 위해 1조 위안(184조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는 소식으로 홍콩의 항셍지수가 2% 이상 급등하고 있다.

25일 오전 11시 10분 현재 아시아증시에서 한국의 코스피가 0.35%, 호주의 ASX는 0.26% 하락하는 데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1.08%, 홍콩의 항셍지수는 2.15%,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87% 각각 상승하고 있다.

아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콩의 항셍지수가 독주하고 있는 것.

이는 전일 중국정부가 국가 재난 예방 및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4분기 1조 위안의 국채를 발행해 지방 정부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핀포인트 자산 관리의 장즈웨이는 이번 조치가 "매우 이례적"이라며 "시장에 놀라움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메모에서 "이번 정책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단계"라며 "중국 경제의 디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할 때 재정 정책을 더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조성된 자금은 4분기 이후 성장 전망을 끌어 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미국증시는 국채수익률이 주춤해짐에 따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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