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소여처럼 하룻밤…충북 조령산 트리하우스 준공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조령산 자연휴양림에 나무 위의 집 '트리하우스'가 생겼다.

충북도는 25일 괴산 조령산 도립자연휴양림에서 트리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시범 조성한 트리하우스 3동을 공개했다.

청주대 재학생의 디자인을 모티브로 설계한 트리하우스는 다락방 구조 4인실, 2층 구조 4인실, 화장실과 주방이 없는 방갈로 구조 4인실 등 3동으로 구성했다. 66~80㎡(20여평) 크기다.

지난 6월 시작한 트리하우스와 주차장 조성 공사에서는 5억7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 구상과 건축 전문가들의 고민 과정을 거쳐 트리하우스가 완성됐다"며 "더 많은 이용객이 자연환경을 만끽하며 쉴 수 있도록 트리하우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올해 겨울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일반에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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