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제보 의심' 前 대통령실 비서관, 의혹 전면 부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 감사 착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당시 대통령실 비서관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당시 대통령실 비서관은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에게 전현희 전 위원장에 대해 제보한 것으로 지목된 권익위 간부 A 씨를 독대한 적도 없고, 권익위 간부들과는 업무 보고차 세 차례 만난 게 전부라며 구체적으로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련 내용을 감사원에 전달한 적도 없고 내부적으로 대통령실 윗선에도 얘기하지 않았다며 자신과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압수수색 영장에 자신과 관련된 내용을 적을 거라면 최소한 전화라도 한 통 했어야 하는데 당사자에게 아무런 확인이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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