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전역에 '버스킹 존' 22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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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한강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11개 전 한강공원에 '버스킹 존' 22개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킹존은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등에 조성됐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에 오면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다채로운 거리공연도 울려 퍼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예술인들에게 한강공원을 무대로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대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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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시가 한강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11개 전 한강공원에 '버스킹 존' 22개를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년 내내 휴일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대다.
그간 한강공원에서 거리공연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면 이제는 체계적으로 거리공연을 관리해 한강을 버스킹 성지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활동 무대가 부족했던 예술가들에게는 공연 기회가 늘어나고, 한강공원을 방문한 시민·관광객들에게는 일상의 흥겨움이 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버스킹존은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와 망원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 앞 등에 조성됐다. 자세한 장소 안내는 미래한강본부 누리집 내 '버스킹 존' 안내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별 버스킹 공연 안내 서비스도 시작했다. 그간 한강공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공연을 접했다면, 이제는 원하는 공연을 확인한 후 즐길 수 있다. 매달 말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버스킹 존을 발굴해 예술가들에게 한강을 무대로 적극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총 102건의 버스킹 공연을 신청받았다. 보컬 공연(버스킹) 색소폰·기타·하모니카·첼로 등 악기 연주, 댄스 등 장르도 다양하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싶은 예술가는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공연 희망 날짜, 시간을 작성한 뒤 각 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소음 발생을 줄이기 위해 스피커는 2개 이내만 설치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공원에 오면 사계절 내내 축제가 열리는 것은 물론 이제는 다채로운 거리공연도 울려 퍼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예술인들에게 한강공원을 무대로 적극 개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무대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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