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조성진이 협연하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공연 후원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25. 11:12
2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민간 오케스트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12년 만에 내한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다음달 15~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협연을 공식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벤츠코리아가 후원하는 ‘2023 메르세데스-셀렉션 안드리스 넬손스 &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공연에는 한국인 최초로 바르샤바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슈만 피아노 협주곡 협연이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15일에는 멘델스존의 서곡 ‘아름다운 멜루지네’, 교향곡 제3번 ‘스코틀랜드’ 등이 연주되며, 16일 프로그램은 바그너의 음악극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9번 등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업해온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돼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할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편 1743년에 창단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립 교향악단으로, 멘델스존, 슈만, 브루크너, 바그너 등의 거장들과 협업하며 서양 음악사에도 크게 기여했다. 2018년부터 라이프치히 게반트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아온 안드리스 넬손스는 그래미상 최우수 오케스트라 퍼포먼스 부문에서 3회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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