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최고의 활약 중인 워니, 그 뒤를 묵묵하게 지키는 윌리엄스

박종호 2023. 10. 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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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의 뒤에는 윌리엄스가 있다.

서울 SK는 개막전부터 자밀 워니(200cm C)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2쿼터 10분을 든든하게 버텨줬고 이는 SK와 워니에 큰 힘이 됐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워니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준다면 워니도 SK도 큰 힘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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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의 뒤에는 윌리엄스가 있다.

서울 SK는 2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고양 소노를 만나 90-7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3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개막전부터 자밀 워니(200cm C)의 활약을 앞세워 2연승을 기록했다. 워니의 활약은 엄청났다. 개막전부터 혼자 46점을 올리며 개인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26점을 올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워니의 폭발력은 세 번째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워니는 1쿼터부터 11점을 기록.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후에도 19점을 추가하며 총 30점을 올렸다.

SK는 4일간 3경기를 치러야 했다. 워니 역시 체력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1쿼터 11점을 넣는 폭발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2쿼터 워니는 뛰지 않았다.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기 때문. 전희철 SK 감독은 2쿼터 워니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했다.

즉 리온 윌리엄스(198cm, C)가 2쿼터 10분을 모두 소화해야 했다. 윌리엄스의 역할은 단순했다. 팀의 골밑을 지키며 김선형(187cm, G)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것이었다.

윌리엄스는 10분을 뛰며 본인의 역할을 소화했다. 시도한 3점슛 2개는 모두 빗나갔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쿼터 초반 연속으로 실점하며 SK는 우위를 내줬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김선형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성공. 점수는 25-24가 됐다.

이후에도 소노의 추격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윌리엄스가 중요한 득점을 올렸다. 쿼터 종료 1분 38초 전 윌리엄스는 획득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했다. 점수는 38-38이 됐다. 거기에 김선형과 고메즈 딜 리아노(183cm, G)의 득점까지 더한 SK는 43-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진 워니는 후반전에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3쿼터 초반에는 연속으로 슈팅을 놓쳤다. 3개의 실책도 범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에 바스켓 카운트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으로 8점을 올렸다. 모두 1분 17초 동안 벌어진 일이었다. 워니의 활약으로 SK는 다시 흐름을 만들었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61-57이었다.

워니의 활약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중요한 순간마다 워니가 해결했다. 이는 소노의 추격을 끊을 수 있었던 이유. 그렇게 워니는 4쿼터에 11점을 추가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워니였다. 득점, 리바운드, 팀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해줬기 때문. 하지만 워니가 30분을 뛰며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윌리엄스의 존재였다. 윌리엄스는 2쿼터 10분을 든든하게 버텨줬고 이는 SK와 워니에 큰 힘이 됐다.

한편, SK는 앞으로도 강행군을 치러야 한다. 정규리그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 거기에 주축 선수들의 나이도 높은 편이다. 그렇게 된다면, 워니에 대한 의존도는 더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워니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준다면 워니도 SK도 큰 힘을 얻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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