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가 있는 동해 논골담길…감성 벽화마을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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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 논골담길의 낡은 벽화가 정비돼 감성 벽화로 재탄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논골담길 대표 벽화는 부분 보수 또는 재도색으로 벽화를 유지하고, 훼손된 벽화는 시설보수 진행 후 색칠한다.
시는 공가 정비, 논골담길 벽화 재단장, 펜스 도색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감성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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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벽화로 유명한 강원 동해시 논골담길의 낡은 벽화가 정비돼 감성 벽화로 재탄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연중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 대표 감성 관광지이자 인기 장소이다.
현재 논골1∼3길, 등대오름길 등 4개 길의 벽화는 소규모 벽화까지 포함하면 총 116개소다.
그러나 협소한 골목길 사이에 있는 담장벽화는 노후하고 일부 공가는 오랜 기간 방치돼 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1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8천만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논골2∼3길에 있는 벽화를 재도색한다.
특히, 논골1길은 생업, 논골2길은 일상, 논골3길은 가정, 등대오름길은 풍경 등 골목길마다 테마를 정해 추진한다.
논골담길 대표 벽화는 부분 보수 또는 재도색으로 벽화를 유지하고, 훼손된 벽화는 시설보수 진행 후 색칠한다.
현재 해맞이길에 있는 길이 60m, 높이 2.5m의 묵호등대 담장 벽화 단장 작업은 마쳤으며, 등대오름길은 노후 벽화 6곳, 논골2∼3길 어구 전시관 주변 재도색도 끝냈다.
시는 공가 정비, 논골담길 벽화 재단장, 펜스 도색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 감성 관광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25일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다양한 관광 요소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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