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때 동성로 클럽골목에 '고공관측' 인파 안전관리차량 배치된다

남승렬 기자 2023. 10. 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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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중구 클럽골목(로데오거리)에 대한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도심 다중밀집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클럽골목 등 취약지점에 경찰력과 안전관리 장비 등의 배치를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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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로데오거리 등 안전사고 예방 특별대책 추진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중구 클럽골목(로데오거리)에 대한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29일 밤 참사 현장.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 중구 클럽골목(로데오거리)에 대한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대구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등 유관기관과 도심 다중밀집지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 클럽골목 등 취약지점에 경찰력과 안전관리 장비 등의 배치를 협의했다.

협의에 따라 경찰 등은 핼러윈 기간 대구시 등과 합동으로 상황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동성로 현장에 배치되는 안전관리 장비는 대구경찰청이 올해 자체 제작한 '인파 안전관리차량'으로, 고공관측을 통한 인파 밀집도를 분석해 밀집도가 늘어나면 안내방송을 실시, 일방통행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핼러윈 기간 중 매일 경찰력 81명과 순찰차 7대를 투입해 인파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자율방범대와 합동으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인파 밀집도에 따라 3단계로 나눠 신속 대응할 방침"이라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치안 서비스를 펴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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