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선 개고기가 코로나 치료 목적?···잘못 알려진 정보 27%만 고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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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코로나 치료를 위해 개고기를 섭취한다' 등의 한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해외에 유통되고 있지만, 고쳐지는 비율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바로알림 서비스를 통해 오류 신고가 접수된 8,240건 가운데 수정이 완료된 것은 2,235건 27%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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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코로나 치료를 위해 개고기를 섭취한다' 등의 한국에 관한 잘못된 정보가 해외에 유통되고 있지만, 고쳐지는 비율은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김승수 국회의원이 해외문화홍보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국바로알림 서비스를 통해 오류 신고가 접수된 8,240건 가운데 수정이 완료된 것은 2,235건 27%에 불과합니다.
동해 관련 오류 3,171건 가운데 시정된 것은 15%에 불과하고, 독도 관련 오류는 98건 가운데 26%, 문화 관련 오류는 2,736건 가운데 30%, 국가정보 관련 오류는 1,277건 가운데 33%가 수정됐습니다.
접수한 연도에 고쳐진 오류는 해마다 20% 이하에 머물렀고, 접수된 뒤 2년간 시정되지 않아 시정이 거부된 오류는 최근 5년간 7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중국의 한 매체는 남한이 북한을 침공해 한국전쟁이 발발했다는 내용을 실었지만,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았습니다.
독일의 한 출판사가 발간한 '중국, 중화 제국의 시작과 현재'라는 서적 표지에는 조선시대 관료의 모습을 한 인물 사진이 나와 있어 한복이 중국 전통의상인 것처럼 비칠 수 있지만, 현재까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김승수 의원은 "주변국의 역사 왜곡은 갈수록 심해지는데,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외교부와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유관 기관은 물론 반크 등 민간과도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나라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즉각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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