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레지던츠컵 마이크 위어 단장, 추천선수 6명으로 확대

김경호 기자 2023. 10. 2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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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 단장이 자신의 추천선수 권한을 늘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부단장으로 활약한 마이크 위어. |게티이미지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마이크 위어(캐나다) 단장이 자신의 추천선수 권한을 확대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25일 “위어가 내년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 단장 추천선수를 4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 제외)의 격년제 골프 대항전이다. 미국은 시즌 성적 순위를 매겨 6명을 자동선발하고 단장이 6명을 추천하는 방식을 내년에도 유지할 방침이다. 짐 퓨릭 미국 단장은 내년 1월부터 8월 25일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와 메이저대회 성적 등을 반영한 선발방식으로 6명을 자동으로 뽑고 이후 6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인터내셔널팀은 같은 기간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8명을 자동선발하고 단장이 4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수를 구성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프레지던츠컵에서는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비롯한 강자들이 대거 LIV골프로 이적하면서 선수구성이 힘들게 되자 단장 추천선수를 6명으로 늘려 대회를 치렀다. 이번 결정은 일시적으로 늘어난 추천선수 비중을 유지해 대회 시기에 임박해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를 뽑을 여지를 남기기 위한 것이다.

25일 현재 기준으로 인터내셔널팀의 자동출전선수는 세계 11위 김주형을 비롯해 제이슨 데이(21위·호주), 임성재(27위), 라이언 폭스(28위·뉴질랜드), 코리 코너스(33위·캐나다), 에밀리아노 그리요(34위·아르헨티나)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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