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전통 가면 한자리에…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개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가면극에 담긴 마음이 같은지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는 특별전 <마스크(mask)-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 이 내년 3월 3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립니다. 마스크(mask)-가면의>
이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년 동안 진행한 아시아 가면 조사·연구가 응축된 결과물로, 전시 개막과 함께 발간하는 『한국·일본·중국의 가면과 가면극』 학술총서를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가면극에 담긴 마음이 같은지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는 특별전 <마스크(MASK)-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이 내년 3월 3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년 동안 진행한 아시아 가면 조사·연구가 응축된 결과물로, 전시 개막과 함께 발간하는 『한국·일본·중국의 가면과 가면극』 학술총서를 바탕으로 마련됐습니다.
고려시대 하회별신굿탈놀이, 1930년대 북청사자놀이 탈 등을 한데 모아 우리나라 가면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중국 나희(儺戲)의 가면과 함께 일본 가구라(神楽) 가면도 국내 최초로 공개합니다.
1부 '다른 이야기'에서는 삼국 가면극의 각기 다른 이야기와 그 속에 담긴 삶의 지향을 알아봅니다.
말뚝이 대 양반, 취발이 대 노장, 할미 대 영감의 대결 구조로 극을 이끌어가다가 결국 화해하고 다 같이 춤을 추며 끝나는 한국의 탈놀이, 역사 속 영웅과 이웃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스토리를 연희하는 중국의 나희, 신화와 민간 신앙 속의 여러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 일본의 가구라까지 삼국 가면극의 특징적인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구성했습니다.
2부 '같은 마음'에서는 멀고 먼 사막을 건너 삼국에 온 사자가 벽사의 왕이 된 이야기, 흉악하게 생겼지만, 사실 액을 없애고 복을 주는 착한 가면들, 풍농․풍어․다산 등 풍요를 목적으로 연행되는 가면극들까지 살맛 나는 세상을 꿈꾸는 소망이 담긴 가면과 가면극을 소개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이태원 참사’ 1년 만에…감사원, 자료수집 착수
-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 아냐”…접대 의혹 판사 두둔한 법원장?
- 가자지구에서 하루 동안 700명 사망…“인질 석방 협상 난항”
- “우리는 왜 싸우는가”…‘이스라엘vs하마스’ 단독 인터뷰① [특파원 리포트]
- ‘일본산 버섯’ 수입 금지 맞나? 온라인에선 클릭만 해도…
- “북한 주민 1,000명 더 있다”…추가 북송 어떻게 막나?
- “온몸에 50마리가 바글바글”…시민들 ‘기겁’ [잇슈 키워드]
- “떡볶이 1인분에 만 원?”…장사 안되자 원성 쏟아낸 외지 상인들 [잇슈 키워드]
- [특파원 리포트] 꿈이 아닌 엑소더스?…캘리포니아 지고 텍사스 뜨는 이유
- 비정규직 임금은 왜 줄었나?…정규직과 격차 ‘166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