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말고 대신 선택한다고 말한 이유가 있네!’ 찬스 창출-문전 진입 패스 ‘EPL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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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복덩이를 제대로 물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도움 5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모레노는 "손흥민은 팀의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메디슨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은 역할을 하지만, 손흥민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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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복덩이를 제대로 물었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레스터 시티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곧바로 부주장으로 임명됐고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소화하면서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메디슨은 이번 시즌 도움 5개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에 따르면 이번 시즌 EPL 찬스 창출 29, 문전으로 진입하는 패스 110개로 1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경기 당 키 패스 3.2, 롱볼 패스 2.2, 패스 성공률 85.1%, 크로스 1.3, 슈팅 2.9의 기록을 선보이는 중이면서 복덩이 신입생이라는 기분 좋은 타이틀을 얻었다.
메디슨은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 중이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서 생긴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는 중이다.
메디슨은 어린 소녀를 기리는 자선 골프대회를 꾸준하게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희귀병으로 사망한 테일러를 기리기 위함이다.
메디슨은 이번에도 자선 골프대회를 개최하는데 새로운 절친 손흥민에게 캐디로 참여해달라는 농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메디슨의 자선 골프대회 관련 질문을 받은 후 “나를 캐디로 활용하길 원한다. 미안하지만, 비행기를 타야 한다. 약간 슬퍼하기도 했다”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튀니지, 베트남과의 10월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해 메디슨의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메디슨이 손흥민의 다트 실력을 조롱했다.
손흥민과 메디슨은 득점 이후 다트를 던지는 세리머니를 함께하면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메디슨은 “부카요 사카랑 비슷하다. 과녁을 맞출 만큼 좋은 실력은 아니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스널의 에이스 사카도 득점 이후 다트 세리머니를 즐겨하는데 손흥민과 비교한 것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메디슨이 손흥민과 사카의 다트 실력을 조롱했다”고 조명했다.
그러면서 메디슨은 “원래 이런 말을 잘 안 하는데 손흥민은 월드 클래스다. 서로 플레이하는 걸 즐기고 훈련을 통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을 만나면 매일 안아주고 싶다. 운이 좋게도 나는 그럴 수 있다”고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서 해설가로 활동 중인 알레한드로 모레노가 최근 손흥민의 존재감을 극찬했다.
모레노는 “손흥민은 팀의 차이를 만드는 선수다. 메디슨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좋은 역할을 하지만, 손흥민은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골을 넣는 스포츠다. 손흥민이 득점을 한다면 토트넘은 승리한다. 그렇지 않다면 어려울 것이다. 메디슨은 이러한 골을 넣지 못한다”며 비교했다.
승리를 물어다 주는 골을 넣는 포지션인 손흥민이 메디슨보다 더 중요하다고 분석한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의 생각은 달랐는데 “손흥민이 없을 때 골을 넣는 건 어렵다. 특히, 히샬리송이 부진하다면 더 그렇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메디슨 둘 증 한 명만 선택해야 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메디슨을 선택할 것이다.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를 증명하는 부분이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메디슨은 손흥민처럼 많은 득점을 하지는 않지만, 창의적인 플레이로 찬스 창출에 엄청난 역할을 더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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