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분기 호실적에도 ‘클라우드 성장세’ 둔화 우려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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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다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클라우드 부문 실적 성장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84억1000만달러로 1년 새 22%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1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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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다만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는 클라우드 부문 실적 성장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은 24일(현지시각)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매출이 766억9300만달러, 영업이익 213억4300만달러를 거뒀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28%에 달했다.
올해 3분기 구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84억1000만달러로 1년 새 22% 늘어나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86억4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매출 성장률은 지난 2분기 28% 대비 줄어드는 등 최근 11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성장률 둔화에 대한 별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루스 포랏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 성장은 고객 최적화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만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부문은 전체 매출에서 1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생성형 인공지능(AI)가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알파벳의 주가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도 뉴욕 증시 시간 외 거래에서 6% 이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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