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일본 전동화를 앞선다”[재팬모빌리티 2023]
현대모비스가 ‘재팬 모빌리티쇼(구. 도쿄모터쇼)’ 에 처음으로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3’에 모습을 보인 현대모비스는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을 겨냥한 배터리전기차 부문 핵심 부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일본 내 신규 비즈니스’ 연계를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 재팬모빌리티쇼엔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 관련 500여개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들 대부분이 현대모비스 경쟁력인 ‘전기차, 전동화’ 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다.
실제 28일 대중들에게 오픈하기에 앞서 25일 문을 연 ‘프레스 데이’에서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아이오닉5 등에 들어간 핵심 부품들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단 보안을 위해 부스 내부 촬영은 금지됐다.
미래 전동화 EV 개발을 위한 진보된 주행보조시스템 및 첨단 자동차 전장 부품들이 올라 미디어들의 발걸음을 사로 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전략적 부품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일본 자동차 산업내 기업 간 비지니스(B2B) 기회를 더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엔 이를 위해 고객 전담 조직을 확대했고, 영업 수주 활동 임원급 전문가들도 영입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독일 IAA와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번 재팬모빌리티쇼까지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전시 무대에 잇따라 참가해 ‘해외시장 개척’ 교두보 강화를 잇고 있다. 이에 올해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 대량 공급 수주를 맺는 등 연간 해외 수주 목표 ‘53.6억 달러’ 진입을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글로버 완성차 메이커 한 임원은 “현대차 등 한국이 배터리전기차(BEV) 부문에서 일본을 앞지른 것은 그 만큼 전문성을 키워왔기 때문이고, 전장 반도체 및 해당 차량 개발 부품 후방 플레이어들이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점도 주효했다”며 “현대모비스가 이를 살피고 들어온 것이고, 일본 완성차 기업들은 이런 현대모비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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