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사상누각과 루부르..아부다비 새로고침 [함영훈의 멋·맛·쉼]

2023. 10.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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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도 서양도 아닌 '중양'이라고도 불리는 중동엔 열사와 사막, 낙타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선입견일 뿐이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엔 루브르 미술관도 있고 레이싱머신의 대표 이미지 페라리 월드도 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는 작품 관람뿐 아니라 카약 탑승과 선셋 카페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아부다비가 포뮬러원, 사막챌린지 등 세계적인 자동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며, 가장 활기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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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월드,씨월드의 역동적인 매력
벙커많을 것 같지만 푸르른 겨울 골프장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양도 서양도 아닌 ‘중양’이라고도 불리는 중동엔 열사와 사막, 낙타 등이 먼저 떠오르지만 선입견일 뿐이다.

UAE의 수도 아부다비엔 루브르 미술관도 있고 레이싱머신의 대표 이미지 페라리 월드도 있다. 세계의 예술적 비정형 빌딩 중 상당수가 이곳에 있다.

그리고 한국의 겨울에 해당하는 11월~3월 사이, 낮기온 15~25도로 쾌적하다. 우리나라의 초가을 날씨 쯤 되겠다.

아부다비 사디얏트 골프장의 겨울(우리의 초가을) 풍경

이 중동의 거점도시에 대해 바꿔야 할 인식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사막이 많아 골프장은 벙커 투성이일 것 같지만, 아부다비 컨트리클럽은 푸르다.

모래성, 모래 위에 지은 집, 같은 동양의 속담과 비유도 아부다비에선 바꾸어야 한다. 사막 위 '데저트리조트'는 가장 튼튼하고 안전하게 지어진데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정취를 연출해 지구촌 럭셔리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UAE(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 관광청은 25일, 연중 가장 쾌적한 기상을 보이는 11월~3월 겨울시즌, 전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도시로 손꼽히는 아부다비의 가 볼만 한 곳들을 추천했다.

루브르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아부다비의 문화를 상징하는 지역인 사디야트 지구에 위치한 루브르 아부다비는 프랑스와 협약을 맺어 아부다비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2017년 11월 개관하여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아부다비를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첫 해외 분관으로써 빛의 건축가 ‘장 누벨(Jean Nouvel)’이 설계한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야자나무를 형상한 아름다운 천장의 철골 장식과 물이 흐르게 디자인되어있는 외관의 아름다움은 물론 밀레, 모네, 피카소 등의 세계 최고의 작가의 작품 역시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루브르 아부다비에서는 작품 관람뿐 아니라 카약 탑승과 선셋 카페 등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요금은 한화 약 2만 5000원이며, 운영시간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금~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페라리월드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페라리월드는 야스섬에 위치하며, 세계 최초의 페라리 브랜드 테마파크로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서울 동대문의 DDP 만한 붉은 불가사리 모양의 건축물 자체로도 좋은 관광거리이다.

최고 속도 시속 240㎞까지 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인 ‘포뮬러 로사’가 유명하다.

또 다양한 페라리 자동차 전시를 감상하고, 40여 개의 놀이기구를 즐기는 곳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 한화 약 11만원이며, 운영시간은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일, 월요일은 휴무)이다.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에 위치한 호텔에 투숙한다면,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 가능하다.

씨월드 원오션

▶씨월드 아부다비= 5만5000평의 초대형 체험형 아쿠아리움인 씨월드 아부다비는 원 오션(One Ocean)과 아부다비 오션(Abu Dhabi Ocean), 로키 포인트(Rocky Point), 마이크로 오션(Micro Ocean), 트로피컬 오션(Tropical Ocean), 북극(Arctic), 남극(Antarctica), 끝없는 대양(Endless Ocean) 등 총 8개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씨월드 아부다비의 엔드리스 오션 테마에 있는 수조는 2만5000톤으로 전 세계 아쿠아리움 중 단일 수조로는 최대 크기이며, 총 수량 역시 5만8000톤으로 세계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상어와 가오리 등을 포함한 1800종이 한곳에 모여있는 대형 수조와 더운 중동에서 만나보는 10종류의 펭귄, 바다사자 등은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만져 보기도 할 수 있다.

해양 생물뿐 아니라 실내 롤러코스터를 포함하여 약 16개의 어트랙션이 있어 놀이시설도 갖추었다. 요금은 성인 기준 한화 약 12만 원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

사막 위 '데저트 리조트'

▶비정형건물, 데저트리조트, 순백의 모스크= 아부다비, 두바이 등 7개 토호국 연합으로 이뤄진 UAE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수도, 아부다비에는 사막 위에 지은 리조트, 푸른 잔디가 광활하게 펼쳐진 골프장, 역사 문화 유적, 사막 액티비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또, ▷빛을 발하는 순백색의 그랜드 모스크 ▷피사의 사탑과 함께 세계 10대 불가사이 건축물이자 기네스북에 오른, 중력을 거스른 비정형 건물 ‘캐피탈 게이트’ ▷사막 위에 착상한 데저트 리조트 ▷모래 벙커가 많을 것 같지만 푸른 잔디의 골프장들이 아부다비 곳곳에 다이아몬드 처럼 박혀 있다.

순백의 아부다비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아울러 바다 위에는 200여개의 보석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섬들이 아부다비를 엄호한다.

아부다비가 포뮬러원, 사막챌린지 등 세계적인 자동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며, 가장 활기찬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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