눗바 "오타니 상대는 꿈이 아니라 '악몽'" "2028 올림픽 때 일본 대표로 뛰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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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WBC에서 일본 대표로 뛰었던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때 일본 대표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대표로 일본과 대결하고 싶냐는 질문에 눗바는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하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니라 '악몽'이므로 팀 메이트로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국적은 없지만 어머니가 일본인이어서 일본 대표로 WBC에 참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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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텔레뉴스 NNN에 따르면, 일본을 여행 중인 눗바는 24일 사이토 유키와의 토크 이벤트에서 2028 올림픽 참가에 대한 질문에 "기회가 된다면 뛰고 싶다"고 밝혔다.
미국 대표로 일본과 대결하고 싶냐는 질문에 눗바는 "오타니 쇼헤이와 대결하는 것은 결코 '꿈'이 아니라 '악몽'이므로 팀 메이트로서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이 아닌 일본 대표로 뛰고 싶다는 것이다.
눗바의 현 국적은 미국이다. 올림픽에서 일본 대표로 뛰려면 일본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엘 세군도에서 태어난 눗바는 일본 국적은 없지만 어머니가 일본인이어서 일본 대표로 WBC에 참가할 수 있었다. 눗바는 일본 대표팀에 선발된 최초의 외국인 선수였다.
눗바는 WBC에서 7경기에서 타율 2할6푼9리(26타수 7안타) 4타점 7득점 2도루 OPS .693을 기록했다. 일본에서의 조별 경기에서 후춧가루 세리머니를 펼쳐 인기를 끌었다.
오타니와의 대결이 '악몽'인 이유에 대해 눗바는 "그의 직구 구속은 시속 160킬로대고 슬라이더와 포크도 움직이기 때문에 치기가 매우 어려운 투수다. 1회도 치기 쉽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빅리그 3년 차인 눗바는 올해 117경기에서 0.261의 타율에 14홈런 46타점 OPS 0.784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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