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직원 피복비 예산으로 간부 입는 '고급 우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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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한 피복비 중 일부는 총경 이상 간부급을 위한 고급 우의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피복비 예산 중 2130만 원(150명·1인 당 14만 2000원)은 총경 이상 간부급만을 위해 추가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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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산을 편성한 피복비 중 일부는 총경 이상 간부급을 위한 고급 우의 구입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경은 올해 피복비로 1만 2529명 대상 1인당 33만 원씩 총 41억 34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피복비는 1인당 정해진 금액을 지원해 정복과 근무복, 안전화 등 개인별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된다.
문제는 해경의 피복비 차익 중 일부가 간부들을 위한 지휘관용 우의 구입에 사용된 점이다.
해경 피복비 예산 중 2130만 원(150명·1인 당 14만 2000원)은 총경 이상 간부급만을 위해 추가 사용됐다.
기존 피복 물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낙찰단가 차익 등 금액이 남을 경우 추가 신청을 대비해 여유 물품을 구매해야 하지만, 해경은 간부급에게만 지급될 지휘관용 우의를 구매하는 데 사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경은 대외공식 행사 시 품위 유지를 위한 지휘관용 우의를 구매했다고 해명했으나, 김 의원은 대외활동이 적은 총경들까지 우의를 일괄 지급한 점을 꼽으며 올바르지 않은 예산 사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1인당 33만 원으로 배정된 직원의 피복비를 간부 특정 대상의 물품을 사는 데 사용하는 것은 올바른 예산 사용이 아니다"라며 "해당 금액을 전액 환수, 전 직원의 해상경비 및 안전 활동을 위한 물품구매라는 사업 목적에 맞게 예산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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