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 총력

김종효 기자 2023. 10. 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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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강원 지역 소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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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가축소독차량이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 한창이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충남, 경기, 강원 지역 소농가에서 럼피스킨병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가동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 점막에 단단한 혹으로 인해 우유 생산이 급감하고 가죽 손상, 유산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농식품부에서는 지난 20일 대응 단계를 '위기'에서 '심각'으로 상향했고 소농가와 축산차량, 축산시설에 대해 24일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국내 축산업이 비상인 상황이다.

군은 바이러스의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축시장을 폐쇄하고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해 농가에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또 공동방제단(방제 차량 3대, 3명)과 군청 소독 차량(1대)을 동원해 21일부터 소사육 농가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했다.

럼피스킨병이 주로 흡혈곤충(침파리, 모기류, 진드기류 등)에 의해 전염됨에 따라 파리와 모기 등의 서식지인 웅덩이와 퇴비사에 대한 소독에 특히 집중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도 서식지 제거와 소독강화를 위한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에서도 축사 내외 소독과 해충방제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며 "이상 증상 발견 시 즉각 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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