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 중대재해 20%↑ 고용부 "안전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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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직후 중대재해 건수가 평소보다 20% 가량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산업현장 작업 재개 시 잇따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전후 10일간 건설·제조·물류업의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건수는 평소보다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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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연휴 직후 중대재해 건수가 평소보다 20% 가량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당국은 급증하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연휴를 마치고 산업현장 작업 재개 시 잇따르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안전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급한 마무리 작업과 안전 관리자 휴가 등이 있는 연휴 전 뿐만 아니라 기계 장비 재가동과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 연휴 직후에도 사고 및 부상 발생 위험성이 높은 상황이다.
실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추석 전후 10일간 건설·제조·물류업의 50인 미만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건수는 평소보다 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연휴 직후인 지난 4일 경북 영천의 한 플라스틱 소재 제조업체에서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등 일주일 사이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만 5건의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부는 이날 ▷신도시 건설현장 패트롤(순찰) 점검 ▷벌목현장 패트롤 점검 ▷산업단지 내 공장신축 현장 집중점검 등 각 지역의 사고유형 및 업종 등 특성에 맞게 지역 단위 자체 점검을 실시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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