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촌 새아파트, 국평 7억원대로 나온다

일레븐건설, ‘고촌센트럴자이’ 27일 분양
5년만의 고촌 신규물량…전매제한 6개월

김포 고촌센트럴자이 조감도 <일레븐건설 제공>

일레븐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A3블록에 공급하는 '고촌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이달 27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고촌센트럴자이'는 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63~105㎡, 총 1297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는 2024년 6월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는 △63㎡ 79가구 △76㎡A 32가구 △76㎡B 117가구 △84㎡A 522가구 △84㎡B 386가구 △105㎡ 161가구 등이다.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에서 약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84㎡ 기준 7억원 초·중반대에 책정됐다. 당초 알려진 8억원 중반대와 비교해 1억원 남짓 내린 것이다. 최근 '트리우스 광명' 가 고분양가 우려에 1순위 청약이 미달되는 등 미계약 우려가 확산한 데 대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 일정은 11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받는다.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의무가 없고,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 적용되는 등 입주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김포시 또는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액 충족시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유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같은달 26~28일 진행한다.

일레븐건설 분양 관계자는 "고촌센트럴자이는 지난 2018년 이후 고촌읍에 처음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대단지라는 상징성이 맞물려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단지"라며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 임직원이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