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도전' 유해란, 말레이시아 대회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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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신인왕이 탄생할까.
유해란이 26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간 뛰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지금까지 22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9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총 6차례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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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인 신인왕이 탄생할까.
유해란이 26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에서 LPGA 투어 대회가 열리는 건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유해란은 시즌 4개 대회를 남긴 가운데 신인상 포인트 842점으로 2위 그레이스 김(호주)에 266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실상 유해란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레이스 김과의 격차를 더 벌려 신인왕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3년간 뛰다 올해 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유해란은 지금까지 22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9월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총 6차례 톱10에 들었다.
상금랭킹 14위(143만8360만 달러), 시즌 평균타수 17위(70.59타)를 기록 중이다.
신인왕 경쟁자인 그레이스 김은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지만, 상금랭킹(28위)과 평균타수(37위)에서 유해란에게 미치지 못한다.
유해란이 신인왕에 오르면, 한국 선수로는 2019년 이정은 이후 4년 만에 신인상을 받게 된다.
최근 2년 동안은 태국 선수인 패티 타와타나낏(2021년), 아타야 티띠꾼(2022년)이 신인왕을 자치했다.
중국, 한국에 이어 LPGA 투어 3번째 '아시안 스윙'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고진영, 인뤄닝(중국) 등 톱랭커들도 출전한다.
다만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는 불참한다.
이번 대회는 총 78명이 나서 컷 탈락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로 우승자를 가린다.
지난 7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준 고진영(3위)은 이번 우승으로 1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각오다.
한국 선수로는 유해란과 고진영을 비롯해 양희영, 김아림,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지은희, 이미향 등이 도전장을 내민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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