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피스킨병’ 전북도 뚫렸나···부안서 의심 한우 발생

김창효 기자 2023. 10. 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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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5일 부안군 백산면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료를 채취,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제공

전북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의사 환축이 발생했다.

전북도는 부안군 백산면 소재 한우 농장(148마리 사육)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 의사 환축이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농장은 전날 기르던 소 한 마리에 ‘피부 병변이 보인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도 동물위생사업소는 시료를 채취, 럼피스킨 자체 검사를 통해 양성임을 확인했다. 시험소는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반경 10㎞ 내 예찰 지역에는 5만1152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는 소 사육 농가에 이동 제한 조처를 내리고 신속하게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로 했다.

또한,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백신 접종반(14개반 56명)을 편성, 오는 31일까지 백신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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