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중대사고' 전국서 두번째…안전관리 강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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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전국 산업단지 66곳 가운데 중대사고 발생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8~2023년 8월)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대사고는 총 15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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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전국 산업단지 66곳 가운데 중대사고 발생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울산 동구)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2018~2023년 8월) 전국 국가산업단지 중대사고는 총 150건으로 집계됐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18건(12%)으로 울산 33건(22%) 다음으로 많았다.
여수산단에서는 2018년 6건, 2019년 0건, 2020년 2건, 2021년 5건, 2022년 4건, 2023년(8월까지) 1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화재 3건, 산업재해 7건, 가스·화학물질 5건, 폭발 3건으로 이로 인한 인명피해(사망·부상)는 40명에 달했다.
여수산단의 경우 조성된 지 50여년이 넘은데다 설비 노후화, 설비 관리 미흡 등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산단 안전진단 확대와 노후 설비 교체·안전점검 등에 대한 노후설비 특별법 제정과 관리 주체를 정부와 지자체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권명호 의원은 "울산과 여수 등 중대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조속히 실시하고 안전강화를 위한 인력과 기능, 전문기관 협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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