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논골담길 정비 감성벽화로 '재탄생'

김기섭 2023. 10. 2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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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논골담길의 노후된 벽화가 올해 본격적으로 정비되면서 감성벽화로 재탄생,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연중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다.

시는 사업의 방향성, 논골담길 콘셉트를 토대로 빈집 정비,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 펜스 도색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감성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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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논골담길의 노후된 벽화가 올해 정비되면서 감성벽화로 재탄생했다. 동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해=김기섭 기자】 동해 논골담길의 노후된 벽화가 올해 본격적으로 정비되면서 감성벽화로 재탄생,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논골담길은 인근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함께 연중 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묵호권역을 대표하는 감성관광지이자 핫플레이스다.

하지만 협소한 골목길 사이 위치해 있는 담장벽화가 노후돼 색이 벗겨지고 인근 일부 빈집은 오랜 기간 방치돼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10억원을 투입, 오는 2026년까지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총 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논골 2~3길에 있는 벽화를 재도색할 계획이다.

특히 벽화 리뉴얼의 경우 논골 1길은 ‘생업’, 논골2길은 ‘일상’, 논골3길은 ‘가정’, 등대오름길은 ‘풍경’ 등 골목길 별로 테마를 정해 추진된다.

논골담길 대표 벽화는 부분 보수 또는 재도색으로 벽화를 유지하고 훼손된 벽화는 시설을 보수한 후 도색할 예정이다.

현재 해맞이길에 위치해 있는 60m 길이의 묵호등대 담장 벽화는 리뉴얼 작업을 마쳤으며 등대오름길은 노후 벽화 6곳과 소형시설물을 보수했고 논골 2~3길은 노후 펜스 정비, 어구전시관 주변 재도색 등을 진행했다.

시는 사업의 방향성, 논골담길 콘셉트를 토대로 빈집 정비, 논골담길 벽화 리뉴얼, 펜스 도색 등을 연차별로 추진해 인근 묵호항,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감성관광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월출 문화과장은 “바람의 언덕길 가장 아름다운 마을만들기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다양한 관광요소 확충을 통해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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