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에 나이없다…시니어아미, 설립 후 첫 입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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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위기시 참전을 준비하는 자발적 예비자원 단체인 사단법인 '시니어아미(the Senior Army)'가 설립 후 첫 시범 사업으로 군부대 입영 훈련 체험을 실시한다.
최영진 시니어아미 공동대표(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인구절벽 시대에 건강한 시니어들이 국가안보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회원들의 훈련 실시 방향성과 군부대와의 협조 문제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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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아미 20㎞행군 대회 등 건강증진 기여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 위기시 참전을 준비하는 자발적 예비자원 단체인 사단법인 ‘시니어아미(the Senior Army)’가 설립 후 첫 시범 사업으로 군부대 입영 훈련 체험을 실시한다.
시니어아미는 11월 3일 서울 서초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시가지 전투와 사격 훈련, 안보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참가자 나이는 평균 63.2세로 최고령자는 75세, 최연소자는 57세다. 50대 후반의 여성 2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모두 자비 부담의 원칙에 따라 참가비를 납부했다. 부상 등에 대비해 개인별 상해보험에 가입했다.
무기 등은 국가가 제공하지만, 그 외 어떤 일에 대해서도 국가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이다.
설립 첫 해인 만큼 이번엔 소규모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국방부와 협의해 동원예비군훈련에 준하는 입영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외 '시니어아미 20㎞행군 대회' 등 다양한 심신단련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시니어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최영진 시니어아미 공동대표(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인구절벽 시대에 건강한 시니어들이 국가안보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시범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회원들의 훈련 실시 방향성과 군부대와의 협조 문제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니어아미는 국방 의무에서 면제된 은퇴세대들이 자발적으로 국방의 소임을 하겠다고 나선 세계 최초의 단체다. 올해 6월 창립돼 8월 23일 정부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인구절벽으로 인한 미래 병력부족 상황에 대비해 은퇴한 세대들이 국가 위기시 참전하겠다고 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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