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서 아들 숨지고 아버지는 중상 입은 채 발견
이승규 기자 2023. 10. 25. 10:51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숨지고 아버지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25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7시 20분쯤 남구 이천동의 한 아파트 내부에서 40대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A씨의 부친인 60대 B씨가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B씨의 아내 C씨가 이들 부자를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B씨 등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아들 A씨를 오래 간병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울 중구 대형마트 주말에도 문 연다…서초·동대문 이어 서울 세번째
- 대구 성서산단 자동차 부품 공장서 큰 불…5시간 만에 진화
- 멜라니아, 백악관 상주 안 할 듯…“장소·방법 논의 중”
- 금산서 출근길 통근버스 충돌사고…22명 경상
- 트럼프, 이번엔 개인 변호사 법무차관 발탁
- 대기업 3분기 영업이익 34% 증가…반도체 살아나고 석유화학 침체 여전
- 손흥민 A매치 50골...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나라는?
- 홍명보호, 요르단·이라크 무승부로 승점 5 앞서며 독주 체제
- 한국, 1년 만 美 ‘환율 관찰 대상국’ 복귀...수출 늘어나며 흑자 커진 영향
- “김정은도 그를 못 이겨”... 이 응원가 주인공 황인범, 4연승 주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