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잡아라" 정영철 영동군수, 인적 네크워크 구축 지시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가 전국에 흩어진 출향인 인적 네트워크 재정비를 지시했다.

정 군수는 25일 주요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미비했던 지역 출신 출향인 자료를 구축하고,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출향인 전수조사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출향인 인적 네트워크는 대외소통 창구 역할로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 말까지 출향인사를 집중적으로 찾고, 이후에도 발굴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그는 "출향인사를 각종 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해 군정 발전 파트너로 삼고 유기적인 끈을 이어가는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출향인과의 협조는 절대적"이라며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 농특산품 구매하기, 고향에서 휴가보내기 등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방안도 강구하자"고 말했다.

군은 향후 출향인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로 지역을 홍보하고, 출향인에게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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