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올림픽 예선 4강 진출…일본과 준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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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은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중국을 28-23으로 물리쳤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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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12년 만의 올림픽 본선 무대에 한발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은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중국을 28-2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4승1패로 카타르(5승)에 이은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나라가 출전해 2개 조로 나위어 조별리그를 펼쳤으며 A조에서는 한국과 카타르가, B조에서는 일본과 바레인이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날 전반전을 16-10으로 주도한 한국은 후반전에 박세웅(SK호크스), 송제우(한국체대), 김연빈(두산) 등이 연달아 득점하며 최대 11점차(25-14)까지 중국을 따돌렸다. 종료 전까지 중국이 맹추격했지만, 한국은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1시(한국시각) B조에서 전승을 거둔 일본과 준결승을 치른다.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해 아시아 예선 1위에 오를 경우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준우승에 그친다면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국가들끼리 내년 3월에 치르는 최종 예선에서 다시 기회를 엿봐야 한다. 한국과 일본의 역대 전적은 23승2무3패로 한국이 우세다.
김연빈은 이날 중국전을 마치고 “지금 이 기쁨에 안주하지 않고 결승에 진출해 목표에 도달했을 때 기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싶다. 한국 사람이라면 가위바위보도 이겨야하는 한일전이니 다른 팀(과 경기)보다 더 준비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른 것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1년 도쿄 대회 때는 본선에 출전하지 못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때도 준결승 진출에 실패해 체면을 구긴 바 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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