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남선연탄 폐업…광주전남 4300세대 난방연료 전환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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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유일한 연탄공장인 남선연탄이 폐업하면서 동절기 연탄 이용 세대에 대한 연료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산갑)은 24일 한국에너지재단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연탄 이용 세대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고,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한 도시가스‧LPG 등 연료 보급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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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의 유일한 연탄공장인 남선연탄이 폐업하면서 동절기 연탄 이용 세대에 대한 연료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산갑)은 24일 한국에너지재단 등 12개 기관 국정감사에서 연탄 이용 세대의 현실적 어려움을 지적하고, 에너지 바우처 등을 통한 도시가스‧LPG 등 연료 보급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연탄 이용 세대는 전국 8만여세대로 이 중 4만5000여세대가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다.
이 의원은 "기존 연탄공장의 휴·폐업이 늘어나 공급이 줄면서 연탄을 난방연료로 이용하는 게 힘들어진다"며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연료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영남 한국에너지재단 차무총장에게 "재단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보일러 교체나 태양광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인 연탄 사용 세대에 대한 연료 시설 전환 사업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난방연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연탄 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공급이나 LPG배관망사업단을 통한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 태양광 설치 등 연료 전환도 주문했다.
이 의원 "산업부와 자치단체, 관련 기관들이 연탄 사용세대가 앞으로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난방연료 전환 대책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주영남 사무총장은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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