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설계 극강 PBV’···토요타 ‘카요이바코’ 주목[재팬모빌리티 2023]
손재철 기자 2023. 10. 25. 10:42
미래 엿본, 공간설계 돋보여
언뜻보면 미래 SF영화에서 봄직한 박시한 다목적차량(MPV) 모델인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생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 차의 개발 핵심 방향성이다. 온오프로드 대응력에 ‘비즈니스용도는 물론 일반 고객들의 라이프사이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쓸모 많은 EV라는 평가가 걸맞는 콘셉트카다.
‘카요이바코’는 미래 완성차 시장이 ‘사용 용도’에 따라 세분화되고 다양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제작된 미래형 전략 EV로, 전장(차체바디길이)은 3990㎜, 전폭(차폭) 1790㎜로 야무지게 빚어진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겉과 속이 알 찬 EV이자, 기계설계학적으로 볼 때 고도화된 공간분리 개념이 도입된 차량이다.
실제 토요타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카요이바코’는 ‘초확장형’ 설계를 근간으로, 작은 몸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요술상자’처럼 공간활용 적재가 매우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전고(차체바디 높이) 역시 2m 미만이지만 후면 테일게이트로 ‘대형 휠체어’가 단번에 들어갈 만큼 ‘틈 새 없는 설계’에 공들임을 엿볼 수 있는 배터리 전기차였다.
이 같은 ‘카요이바코’는 사용 용도에 맞게 물리적인 ‘하드웨어’는 물론 인포테인먼트, 하드웨어 제어용 소프트웨어 등을 변경 ‘인스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토요타, 혼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념을 접목한 대목이다. 또 향후 완성차 및 물류 배송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목적형기반차량(PBV)’ 분야에선 분명 현대차, 기아와 경합 가능성이 농후한 결과물이다.
토요타의 신차 개발 지향점 ‘안전해야 한다’는 개념 아래 ‘품질 기반 유닛(quality base unit)’이 실내외 곳곳에 반영된 점도 이 BEV 차별화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한편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는 예전 도쿄모터쇼가 개명해 4년 만에 도쿄 고토구에 있는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초대형 국제 모빌리티쇼다.
25~26일은 프레스데이, 26~27일 스페셜 초대,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일본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완성차와 모빌리티 업체 500여개가 참가해 고효율 장거리 항속주행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 연마한 ‘미래 신기술’ 경합을 벌인다.
일본 도쿄 |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자동차의 미래를 바꾸자-Find Your Future’를 주제로 ‘재팬 모빌리티 2023’에 오른 토요타자동차 부스에선 차세대 배터리 전기 SUV FT-3e’와 전기 스포츠카 ‘FT-Se’에 이어 ‘카요이바코(KAYOIBAKO)’ 콘셉트카를 주목해야 한다.
언뜻보면 미래 SF영화에서 봄직한 박시한 다목적차량(MPV) 모델인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인생을 지원한다’는 것이 이 차의 개발 핵심 방향성이다. 온오프로드 대응력에 ‘비즈니스용도는 물론 일반 고객들의 라이프사이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쓸모 많은 EV라는 평가가 걸맞는 콘셉트카다.
‘카요이바코’는 미래 완성차 시장이 ‘사용 용도’에 따라 세분화되고 다양화될 것이라는 전망 아래 제작된 미래형 전략 EV로, 전장(차체바디길이)은 3990㎜, 전폭(차폭) 1790㎜로 야무지게 빚어진 모습을 지니고 있다. 겉과 속이 알 찬 EV이자, 기계설계학적으로 볼 때 고도화된 공간분리 개념이 도입된 차량이다.
실제 토요타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등장한 ‘카요이바코’는 ‘초확장형’ 설계를 근간으로, 작은 몸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요술상자’처럼 공간활용 적재가 매우 용이한 것이 강점이다. 전고(차체바디 높이) 역시 2m 미만이지만 후면 테일게이트로 ‘대형 휠체어’가 단번에 들어갈 만큼 ‘틈 새 없는 설계’에 공들임을 엿볼 수 있는 배터리 전기차였다.
‘PBV 접목 분야 고도화’ 서둘러야 한다
이 같은 ‘카요이바코’는 사용 용도에 맞게 물리적인 ‘하드웨어’는 물론 인포테인먼트, 하드웨어 제어용 소프트웨어 등을 변경 ‘인스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현대차그룹, 토요타, 혼다,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GM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들이 앞다퉈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개념을 접목한 대목이다. 또 향후 완성차 및 물류 배송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목적형기반차량(PBV)’ 분야에선 분명 현대차, 기아와 경합 가능성이 농후한 결과물이다.
토요타의 신차 개발 지향점 ‘안전해야 한다’는 개념 아래 ‘품질 기반 유닛(quality base unit)’이 실내외 곳곳에 반영된 점도 이 BEV 차별화를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한편 이번 ‘재팬 모빌리티쇼’는 예전 도쿄모터쇼가 개명해 4년 만에 도쿄 고토구에 있는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린 초대형 국제 모빌리티쇼다.
25~26일은 프레스데이, 26~27일 스페셜 초대,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반 관람객 대상으로 운영된다. 일본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완성차와 모빌리티 업체 500여개가 참가해 고효율 장거리 항속주행 전기차,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에서 연마한 ‘미래 신기술’ 경합을 벌인다.
일본 도쿄 |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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