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준석, 1월 이후 창당할 것…중도보수신당 ‘갓파더’는 김종인”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내년 1월 이후 여권에서 중도보수신당이 생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신당 창당이) 구체화 되어 가는데 올해에는 안한다"며 "올해에는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핍박받는 모습이 더 연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당이 생긴다면 공천에서 배제되는 인사들이 합류할 거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공천 학살을 당하는 강남 벨트나 영남권에서 (당을) 나오면 내년 1월 이후 창당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도보수신당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전 원장은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유승민, 금태섭 다 가깝다"면서 "지금 이렇게 (창당) 준비를 하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탄압도 받고 공천 학살도 당하면 그 힘을 모야 내년에 중도 보수 신당이 창당되고 '갓파더(대부)'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의 혁신위 합류 거절도 신당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보따리 쌀 생각을 했기 때문에 거절한 게 아니냐"는 겁니다.
천 위원장은 오늘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기현 대표 시간벌기용 허수아비 혁신위원 이런 것은 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한 바 있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