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재택의료학회, 내달 5일 제1회 추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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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11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계 심포지엄은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후 심포지엄은 황선영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3부 '노인 치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세션과 4부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세션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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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택의료학회가 오는 11월 5일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의과대학 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계 심포지엄은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현황과 도전’을 주제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대학병원, 요양병원, 지역사회에서 진행돼 온 정부의 재택의료 시범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논의한다. 또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학회 차원의 공식 제안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전 심포지엄은 이경실 학회 학술이사(라이프의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이 ‘고령사회 국내 만성질환 현황과 재택의료 요구’라는 제목의 주제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 1부 ‘병원중심 전환관리(Transitional Care)’ 세션에서는 퇴원환자가 가정에서도 일관적이고 효과적으로 질환 치료와 관리를 이어갈수록 돕는 전환기 케어의 정착 방안을 모색한다. △대학병원중심 전환관리(조희숙 강원대 의과대학 교수) △전환관리 시범사업 소개(윤세정 일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 △요양·재활병원 중심 전환관리 현황(하영란 창원희연재활병원 지역연계센터 부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이뤄진다.
2부 ‘지역사회 재택의료 경험’ 세션은 지역사회 재택의료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진이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일차의료 장애인주치의 시범사업(김주형 집으로의원 원장)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홍종원 건강의집 원장) △재택의료센터에서의 사례관리(염은경 강원의료사회복지협회 재택의료팀 간호사) △만성질환관리에서의 케어코디네이터 역할(김현정 정가정의원 간호사)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심포지엄은 황선영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며, 3부 ‘노인 치매, 뇌졸중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세션과 4부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세션으로 구성된다. 3부에서는 최호진 한양대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가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주치의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이상범 서울신내의원 원장이 ‘신경과 환자 방문 진료 경험’을 공유한다.
4부는 ‘재택의료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제안’ 세션으로, 학회 총무이사이자 신장내과 전문의인 이동형 범일연세내과 원장이 재택의료를 본격화하기 위한 학회 차원의 정책을 제안한다. △재택의료 용어 및 범위 정립 △재택의료 적정 수가 확립 △60세 이상 전환관리 수가 인센티브 제공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방문간호지시서 100% 급여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후에는 박건우 이사장을 좌장으로 권용진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 신성식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호준 이종성 국회의원실 선임비서관, 신현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이정석 건강보험연구원 장기요양연구실 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건세 대한재택의료학회 회장은 “재택의료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아직 용어 정의조차 모호한 상태”라며 “시범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재택의료가 본 사업으로 확대되려면 그 범위부터 명확히 정의하고 수가도 현실에 맞춰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건우 대한재택의료학회 이사장은 “재택의료가 병원 중심 의료를 제대로 보완하고 의료 소외계층의 지속 가능한 동반자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가진 안전성, 신뢰성,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재택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직역의 역할을 확인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에 필요한 요소들을 제안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사전 등록은 내달 3일까지 대한재택의료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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