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위약금 100억대"…마약파문 이선균, 후폭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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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100억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물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현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난 24일 YTN 더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선균을 둘러싼 논란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광고업계다. 논란 이후에도 광고가 계속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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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100억원대의 광고 위약금을 물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현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난 24일 YTN 더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선균을 둘러싼 논란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은 광고업계다. 논란 이후에도 광고가 계속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평론가는 "앞서 유아인 같은 경우 배상액이 100억원에 이른다는 말이 나올 만큼 액수가 컸다. 이선균이 '향후 유아인처럼 배상을 해야 할 상황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선균 같은 경우 이미지가 좋았기 때문에 광고도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이런 문제에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후폭풍이 강하게 분다"고 말했다.
이어 "광고는 계약 단계에서 광고주에 '이미지 타격'을 줬을 때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에 대한 조항이 의무적으로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광고업계에서는 모델이 법 위반 등으로 광고주 이미지에 타격을 줄 경우, 광고료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한다는 조항을 계약에 넣는 게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업계에서는 일찌감치 '이선균 지우기'에 나선 상황이다. SK텔레콤·SK브로드밴드는 이선균과 아내이자 배우인 전혜진을 내세운 '아이러브 ZEM' 광고를 없앴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메드도 '이선균이 선택한'이라는 문구를 없애고, 유튜브 에 올린 광고 영상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선균을 모델로 기용했던 코골이 방지 밴드 업체도 광고를 중단하고 모델 교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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