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3분기 연속 영업익 흑자… 누적 영업익 4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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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가 올 3분기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해 1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메디포스트는 25일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올리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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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25일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19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4억원의 영업이익 적자를 냈던 것과 비교하면 흑자전환한 것이다.
3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4.4% 늘어난 176억원이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매출이 크게 증가세를 보인 영향이다. 올 3분기까지 카티스템 누적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늘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이 올해 연매출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대혈은행 사업도 매년 신생아수 감소와 치열해진 경쟁 등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제대혈 보관과 가치에 대한 지속적인 인식을 확대하며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초 환자 투여를 시작한 일본 임상 3상 시험은 현재까지 44명의 환자를 등록했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준비 중인데 연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팅을 통해 카티스템의 임상 3상 시험에 필요한 품질 및 공정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는 내년 FDA에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국내 승인된 줄기세포치료제의 연간 매출액 200억원 달성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일본 글로벌 임상 성공을 통해 카티스템을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의약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올 1분기 영업이익 14억원을 올리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내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도 5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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