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3분기 만에 작년 매출 돌파···영업이익률 23.8%

진동영 기자 2023. 10.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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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해저 광케이블 건설 전문업체인 LS마린솔루션(060370)이 연이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LS마린솔루션의 호실적은 연이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와 자산 효율화가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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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매출 466억으로 작년 실적 넘어
3분기 매출 201억·영업이익 41억 원
LS마린솔루션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의 모습. 사진 제공=LS마린솔루션
[서울경제]

LS그룹의 해저 광케이블 건설 전문업체인 LS마린솔루션(060370)이 연이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91.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66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 원)을 넘어섰다. 누적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달했다.

LS마린솔루션의 호실적은 연이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주와 자산 효율화가 이끌었다. 특히 LS전선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제주 3연계 해저케이블 건설사업이 실적 증대에 기여했다.

회사는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사업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에서도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대만 해저 시공 시장은 약 2조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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