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스캔들' 이선균, 향정 혐의 추가 입건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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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에 대한 혐의가 추가됐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이선균이 향정 혐의로 추가 입건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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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에 대한 혐의가 추가됐다. 계속해서 더해지는 혐의에 대중의 반감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유명 영화 배우 A씨 등 8명에 대해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다음날인 20일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면서 A씨가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측은 “이선균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더불어 소속사 측은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공갈, 협박받았으며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공갈, 협박을 받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해 ‘선택적 피드백’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23일 이선균은 인천경찰청이 형사 입건하면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B씨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향정)로 구속하고, 같은 유흥업소 종업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이선균의 소속사가 입장문에서 이선균에게 공갈 협박을 해온 인물이다. 경찰은 이선균이 B씨의 서울 소재 자택에서 여러 차례 대마 등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이선균이 향정 혐의로 추가 입건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이와 함께 이선균의 반듯한 이미지와는 정반대의 정황들이 여러 매체의 보도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B, C씨가 일했던 유흥업소 관계자는 지난 23일 JTBC에 “(이선균이) 이전 가게에서 뭘 했는지 모르는데, 이전 가게에 자주 오셨던 건 맞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해당 유흥업소에 “보통 아무나 오지 않는다. 방에서 이뤄지는 거는 모른다”며 다른 혐의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뉴데일리는 24일 이선균이 마약을 투약한 장소로 지목된 유흥업소가 멤버쉽 회원제로 운영되는 ‘1% 룸살롱’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선균은 해당 업소의 VIP였다고.
같은날 SBS 연예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이 해당 업소의 실장 B씨와 사적으로 만남을 가졌고, 이 과정에서 처방전 없이 다른 사람의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을 두고 협박을 받아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유흥업소 관계자는 SBS 연예뉴스에 “이선균이 B씨가 건넨 수면제를 받았는데 이를 빌미로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이선균의 마약 스캔들로 차기작들은 초비상에 걸렸다. 그나마 촬영을 준비중이었던 새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이선균의 하차로 화를 피했다. 그러나 이미 촬영이 완료된 이선균 주연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는 큰 피해를 입게 됐다. 두 영화 모두 경찰 수사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이선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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