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5년간 해양쓰레기 17만톤 수거…전국 수거량 1/3 차지

전남 해안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 양이 최근 5년간 17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해양쓰레기 수거량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해양환경공단에서 받은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 자료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공단에서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모두 58만 9408톤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집계된 지역별 수거 현황을 보면 전라남도가 16만 6387톤으로 전체의 36.5%를 차지했고, 제주도가 8만 1655톤(17.9%), 충청남도 6만 3346톤(13.9%) 순으로 많았다.
특히 전남은 2019년 3만 1704톤, 2020년 4만 1325톤, 2021년 3만 3535톤, 2022년 3만 4671톤 등 매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3만 톤 이상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폐기물은 선박사고 유발, 어업 생산성 저감, 생태계 파괴, 관광자원 및 경관 훼손, 대규모 수거·처리 비용 등이 발생해 해양쓰레기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파악 후 예방해야 하는 실정이다.
소병훈 의원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연구예산이 줄어들면 해양쓰레기 수거장비 기술개발·처리기술 개발·수거지원 기술개발 등 해양폐기물의 환경훼손을 줄이고 처리비용을 절감하는 해결책을 찾기 힘들다"며 "해양수산부는 과학적이고 신속한 수거 방법을 찾아 깨끗한 해양환경 보전 및 안전한 수산물 관리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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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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