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1조 8천억 원짜리 소변'…논란의 칭다오 맥주 마셔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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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무언가가 쌓여있는 공간에 담을 넘어 들어오더니 주변을 살피고 바지를 내립니다.
그런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 지난 23일 월요일, 현지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이 칭다오 맥주 공장 내부 관계자를 인용한 단독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칭다오 맥주 공장 내부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은 하역업체 외주 직원이고, 영상 속 장소도 공장 내 원료 보관소가 아닌 하역 운송 차량"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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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무언가가 쌓여있는 공간에 담을 넘어 들어오더니 주변을 살피고 바지를 내립니다. 이 남성, 그곳에서 소변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합니다. 문제는 이게 단순 노상방뇨가 아니라는 거였습니다. 방뇨 장소가 유명 맥주 브랜드 칭다오 맥주 공장의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소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좀 더 설명하면
그런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된 지난 23일 월요일, 현지 매체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이 칭다오 맥주 공장 내부 관계자를 인용한 단독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칭다오 맥주 공장 내부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은 하역업체 외주 직원이고, 영상 속 장소도 공장 내 원료 보관소가 아닌 하역 운송 차량"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사건 현장 근처에는 화장실도 많고, 식품 회사이다 보니 CCTV도 많다"면서 "당시 현장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는데, 이런 영상을 찍어 올린 동기가 불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처음 영상 공개 때처럼 '조작 가능성'을 거듭 제기한 겁니다.
칭다오 맥주 측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게 아니었지만, 이 보도 이후 다른 중국 매체들도 같은 내용의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때마침 경찰도 영상 공개 당일 영상 속 남성과 촬영자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소변을 봤는지, 영상은 왜 찍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면서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어 수사 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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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sbs.co.kr/d/?id=N1007396565 ]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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