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폭 의혹' 해명 후 2년 만에 활동 재개…'복귀' 응원 봇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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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가 약 2년 여만에 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한 뒤, 활동 재개의 기지개를 켰다.
25일 지수는 최근 본지와 단독인터뷰로 학폭 의혹을 해명한 기사의 링크를 공유했다.
지난 2021년 2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게시글을 게재한 지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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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지수가 약 2년 여만에 학폭 의혹에 대해 해명한 뒤, 활동 재개의 기지개를 켰다.
25일 지수는 최근 본지와 단독인터뷰로 학폭 의혹을 해명한 기사의 링크를 공유했다. 지난 2021년 2월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게시글을 게재한 지수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는 지난 2021년 3월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성폭행 의혹까지 더해져 이미지의 타격은 컸다. 이에 지수는 출연 중이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하차했고, 소속사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입대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이에 지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드라마가 방영중이었어요. 빨리 사과하고 하차해야 했어요. 이미 영장이 나와있어서 제대로 해명도 못하고 입대를 하게 되었죠. 벌써 2년이 지났네요"라며 억울함을 이제서야 호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수는 성폭행 피해자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의 댓글로 의혹이 공론화 됐다. 하지만 게시자는 바로 글을 삭제하고 "김지수 군에게 메시지 전달부탁드립니다. 제가 학폭기사를 보며 흥분된 상태에서 생각없이 단 댓글이 기사화되어 정말 너무 죄송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기사 하나씩 찾아서 모두 정정 및 삭제되도록 하겠다고 해주세요"라고 정정했다. 또 다른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게시자도 "제가 지수님께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히는 글을 작성하고 말았습니다"라며 사과편지를 보냈고, 지수는 민형사상의 법적인 조치 없이 그를 용서했다. 이외에도 악성 허위 댓글이 기사화되자 댓글들을 삭제하고 잠적한 이들도 많았다.
또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초등학교때 수업시간 중 ○○행위를 했다는 루머도 다뤘다. 이에 지수는 "초등학교는 남녀공학입니다. 수업시간에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나요"라며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 모든 일의 발단인 "문화상품권을 갈취했던 지수와 일진 무리가 나를 왕따 시켰다"고 최초폭로한 A씨의 글에서 시작된 것. 지수는 "A와 만나서 오랜시간 대화를 했는데 그 친구는 문화상품권 사건 당사자인 B와 제가 친하게 지냈기에 때문에 제가 함께 따돌림을 시켰다고 생각하더라고요"라며 오해를 풀고 좋지 않았던 감정을 정리한 후 이제는 종종 연락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수는 군 복무를 마치고 해명 인터뷰도 하는 등 연기 활도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하지만 그는 "현재 소속사도 없고, 당장 출연이 예정된 작품도 없다"며 "해명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지수의 해명 글에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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