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비만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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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승인 소식을 전하며 "3년 내 국내에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임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치료제는 지난 2015년 한미약품에서 대거 기술수출이 벌어졌을 당시 사노피로 수출된 당뇨 치료제였습니다.
하지만 임상을 진행하던 사노피가 당뇨약 부문을 구조조정하면서 2020년 한미약품에 기술을 반환했고, 그때까지 진행된 임상 자료를 받은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로 약의 개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성분은 1주일에 한 번 투여하는 주사 형태의 치료제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비슷한 GLP-1(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체내 물질)에 영향을 주는 방식입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 당시 체중감소와 혈당 조절 효력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 및 신장 질환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최근 비만 치료에서부터 관리, 예방에 이르는 전주기적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H.O.P 프로젝트'를 발표했는데, 에페글레나타이드가 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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