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5m' 저수지에 빠진 차에서 1시간 버틴 50대 '에어포켓' 덕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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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심 5m 저수지에 빠진 차 안에서 1시간가량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에 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수심 5m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그가 물에 완전히 잠긴 차량에서 1시간가량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차량 내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덕분이라는 소방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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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수심 5m 저수지에 빠진 차 안에서 1시간가량 버틴 50대 여성 운전자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5일 경북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7시 14분쯤 '경산시 용성면 회곡 저수지에 차량이 빠져 가라앉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차량은 이미 물속으로 완전히 가라앉아 보이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잠수 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들이 수중수색에 나섰고, 수심 5m 지점에 있던 차량을 발견해 안에 있던 A씨를 구조했다. 신고 접수 이후 구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가량이었다.
발견 당시 A씨는 가벼운 저체온 증상을 제외하고 다른 부상은 없었다. 그가 물에 완전히 잠긴 차량에서 1시간가량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차량 내에 에어포켓이 형성된 덕분이라는 소방 측 설명이다.
소방 관계자는 "운전 미숙으로 인한 추락사고였고, 본인 외에 동승자는 없었다"라며 "차량이 물속에 장시간 잠겨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 내부에 에어포켓이 형성돼 기적적으로 살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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