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4관왕 위엄··· “영화는 크든 작든 상관 없다”
김서형이 영화 ‘비닐하우스’로 4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김서형은 지난 24일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영화 ‘비닐하우스’로 독립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서형은 “제가 TV에서는 익숙하지만 영화로는 많은 작품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향한 애착이 있었고, 크고 작은 영화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변함없다”라며 독립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문정이라는 역은 현재, 과거, 미래의 저와 다르지 않을 거 같다. 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하고 싶지 않았지만, 배우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의 미래를 담은 이야기라고 느꼈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끝으로 “그런 ‘비닐하우스’를 알아봐 주시고 심사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13회로 이어진 ‘아름다운예술인상’에 존경을 표한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올해에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부일영화상’ ‘황금촬영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아름다운예술인상’ 독립영화예술인상까지 총 4관왕의 기록을 쓴 김서형. 개봉 전부터 독립영화 출연으로 시선을 모은 그는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김서형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탄 이번 작품은 독립영화로서 이례적으로 1만 관객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영화 중에서 2년 만에 1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라는 점 또한 업계안팎으로 많은 주목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 공개된 직후 영화 인기 순위 1위를 수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김서형 주연 영화 ‘비닐하우스’는 비닐하우스에 살며 요양사로 일하고 있는 문정이 간병하던 노부인이 사고로 숨지자 이를 감추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이야기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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