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신분 다 가짜"…남현희 연인 전청조, 사기 전과자 의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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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앞둔 전청조 씨가 여성이며, 사기 전과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 씨가 7명을 상대로 약 3억 원을 편취한 사기 전과자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전 씨는 성별과 신분, 직업 등을 속여 7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디스패치는 남현희와 전 씨의 관계를 아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전 씨가 펜싱을 배우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가 봐도 사기꾼"이라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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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결혼을 앞둔 전청조 씨가 여성이며, 사기 전과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디스패치는 전청조 씨가 7명을 상대로 약 3억 원을 편취한 사기 전과자라고 보도했다. 또한 "인천지법이 2020년 12월 11일 전 에게 징역 2년3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전 씨는 성별과 신분, 직업 등을 속여 7건 이상의 사기 행각을 벌였다. 투자금 사기, 혼인빙자 사기, 데이팅앱 사기, 재벌3세 사기, 미국투자 사기, 1인 2역 사기 등에 연루됐다는 주장이다.
지난 2019년 6월엔 유명 P그룹 회장의 혼외자 행세를 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빌미로 7200만 원을 갈취했다는 사실도 전해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전 씨는 해당 그룹 회장의 혼외자도 아니며, 피해자를 비서로 고용할 능력도 없었다고.
디스패치는 남현희와 전 씨의 관계를 아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전 씨가 펜싱을 배우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와 대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누가 봐도 사기꾼"이라고도 밝혔다.
앞서 남현희는 여성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재혼 소식을 전했다. 해당 매 체는 전 씨를 뉴욕에서 승마를 전공했고 승마선수로 활약하다 부상을 입고 은퇴한 재벌 3세로 소개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되자 다수 누리꾼들은 축하를 보냈으나, 일각에서는 전 씨의 신상과 관련된 의혹을 제기기도 했다.
이에 전 씨는 전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반응은 인터뷰를 결심하면서 당연히 예상했던 일"이라며 "어차피 내가 타깃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근거 없는 비난이나 악플에 대해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그다. "'사기꾼이다' '남자가 아니라 여자다' 등등의 댓글을 봤지만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다 알게 될 거라 괘념치 않는다"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이 다치는 건 정말 싫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공인도 아니고 나에 대해 함부로 얘기하는 건 모두 명예훼손이다. 냉정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다. 모든 악플에 대해 강력하게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현희 역시 자신의 SNS에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세상에 정말 못된 사람 많은 것 같다. 걱정해주시는 것 만큼 하나씩 하고픈 말 풀면서 세상 더 잘 살아가겠다"며 "최근 보도된 기사를 통해 거짓 또는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대한민국 여성 펜싱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리스트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2019년 은퇴했다. 이후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복면가왕'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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