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2년만 복귀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내년 1월 1일 첫방

황소영 기자 2023. 10.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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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출연진
배우 박민영이 2년 만에 복귀한다. tvN 새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2024년 1월 1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을 확정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 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드라마 '낮과 밤' 신유담 작가가 각색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과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시리즈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민영은 남편과 절친의 손에 살해당하고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 인생을 시작하는 강지원 역을 소화한다. 강지원은 참는 게 익숙한 삶의 태도를 180도 전환하고 운명을 바꿔나가는 인물. 새 삶을 살 기회를 얻은 강지원이 과연 시궁창 같은 운명에 어떻게 맞서 싸울지, 그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낼 박민영의 모습에 주목된다.

미모와 지성, 피지컬까지 완벽한 유지혁 역은 나인우가 분한다. 마음먹은 건 다 되는 유지혁이지만 짝사랑 상대인 박민영(강지원) 앞에서는 삐걱거리기 일쑤다. 박민영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될 유지혁을 싱크로율 100%로 표현해낼 나인우가 활약을 예고했다.

이이경은 박민영의 회귀 전 남편 박민환 역을 연기한다. 박민환은 세상에 오직 자신만이 가장 소중한 이기주의자에, 아내를 종으로 생각하는 시대착오적 인물. 말 한마디로 분노를 유발하는 박민환 역으로 문제적 남편 캐릭터 계보에 한 획을 그을 이이경의 연기가 기대된다.

송하윤은 박민영의 절친 정수민 역으로 새로운 악역의 계보를 쓴다. 정수민은 순해 보이는 겉모습과 정반대인 비틀어진 내면의 소유자. 연약한 미소 아래 헤아릴 수 없는 욕심을 품은 정수민 캐릭터의 이면을 리얼하게 묘사할 송하윤의 변신이 궁금해진다.

이기광이 연기할 잘 나가는 훈남 셰프 백은호 역은 박민영과 송하윤(정수민)의 과거를 함께 한 인물.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첫사랑 박민영을 다시 마주친 백은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이기광 표 순정남 백은호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공민정은 박민영의 회사 동료 양주란 역으로 극에 현실감을 더한다. 양주란은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매번 지기만 하는 인물. 인생 2회 차 박민영과 만나 어떤 인생의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연기 합으로 통쾌한 복수극부터 달콤한 로맨스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강렬한 개성을 자랑하는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과 막힘없는 스토리 전개로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상영이엔티, 킹콩 by 스타쉽, 어라운드어스,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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