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서 12승 달성한 박상현, 이번주는 200개 대회 출전 기록 작성

김인오 기자 2023. 10.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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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26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세운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 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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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사진=MHN스포츠 DB)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박상현이 26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국내 통산 200개 대회 출전 기록을 세운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그 해 4월 스카이힐 제주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15일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199개 대회에 참가했다. 

첫 우승은 2009년 SK텔레콤 오픈이었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통산 12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199개 대회를 뛰는 동안 상금 약 50억 4086만원을 획득해 역대 최초 국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박상현은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DP월드투어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활동했다. 해외 무대에서는 일본투어에서 2승을 달성했다. 

200개 대회 출전을 앞둔 박상현은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이라는 사실이 감격스럽다. 꾸준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해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대회에 나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현은 "항상 골프에만 집중하게 큰 도움 주시는 메인 스폰서 동아제약과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상현의 가세로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최진호, 박성국, 김승혁, 김성용, 김봉섭이 200개 대회 출전을 달성했다.

한편, 박상현은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를 김성현, 황중곤과 함께 26일 낮 12시부터 경기를 시작한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부산 기장에 있는 아시아드CC 파인, 레이크코스(파71)에서 펼쳐지며, 총상금 10억 원 규모로 108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의 공식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하지만 주최측이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을 추가로 제공해 총 4억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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