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이장면] 적으로 만난 형제...친동생 교체 투입에 '흐뭇'한 '1211억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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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1-0 승리를 거뒀다.
맨유의 라스무스 호일룬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친동생인 오스카 호일룬은 코펜하겐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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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흐뭇한 미소를 보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에서 코펜하겐에 1-0 승리를 거뒀다. 많은 비난을 받던 해리 매과이어가 결승 골을 넣었고, 경기 종료 직전 안드레 오나나가 코펜하겐의 페널티킥을 극적으로 막아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공개된 양 팀의 라인업에는 공교롭게도 형제가 모두 포함돼 있었다. 맨유의 라스무스 호일룬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친동생인 오스카 호일룬은 코펜하겐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호일룬은 ‘친정팀’ 코펜하겐을 상대로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호일룬은 코펜하겐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기도 했으며, 2020년 코펜하겐에서 프로 데뷔한 바가 있다.
이처럼 정든 친정팀이지만, 호일룬은 가차 없이 코펜하겐의 골문을 위협했다.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활용해 상대를 두드렸고, 준수한 연계 플레이를 통해 동료에게 득점 찬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의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변화를 줬다. 호일룬 대신 앙토니 마샬을 투입하며 추가 골을 노렸다. 그런데 4분 뒤, 코펜하겐은 엘리아스 엘리아스에 추리카 호일룬을 투입했다. 단 4분 차이로 친형제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하지만 호일룬은 이를 흐뭇하게 지켜봤다. 경기 중계 화면에 잡힌 호일룬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벤치에 앉아 동생의 교체 투입을 바라보고 있었다. 오스카 호일룬은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기용되기 시작했다. 덕분에 아직 확실히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어 이날 형과의 맞대결을 펼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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